윤오순 2019. 10. 7. 00:08

커피생산국 표기할 때 다른 나라는 틀린 경우를 별로 못 봤는데 에티오피아는 왜 이디오피아, 에디오피아, 이티오피아 등 제각각인지 모르겠다. 부산영도커피페스티벌 행사참가 때문에 여기저기서 자료를 받기도 하고 행사관련 매체로 나가는 자료들을 확인도 해야하는데 에티오피아 국가명이 제각각이다. 불안한 느낌은 틀린 적이 없는데 행사장 부스 천막에 떡하니 걸리는 타이틀이 ‘에티오피아커피클럽’으로 제대로 안 적힐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기우였다.

비즈니스 하는 분들이 생산지 표기도 제대로 확인 안하고 홍보자료 뿌린 것 보면 확실히 상품에 신뢰가 덜 간다. 평소에도 있습니다/있읍니다, 궁금/궁굼, 틀리다/다르다를 구분없이 막 쓸 것 같고. 이디오피아, 이티오피아로 적으시는 분들은 개인 카페가 많아 보인다. 그렇다고 규모 크게 커피 비즈니스 하는 곳에서 그런 게 안 보이는 것은 아니다. 커피체인점 ‘파스쿠치’는 사업 초기부터 에티오피아를 ‘에디오피아’로 표기하고 있다.

옛날은 모르겠고 지금은 ‘에티오피아’가 맞는 표기이니 에티오피아를 표기해야할 상황에서 우리 이제 그만 실수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