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커피클럽은 2019년 11월 9일(토) 오후 4-5시 코엑스 3층 D홀 D262부스에서 에티오피아 셀렉션으로 커핑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쾌적한 커핑 환경을 위해 선착순 열 두 분만 모시려고 합니다. 커핑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양식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forms.gle/rTpBoymdSqN4v6jz9​​​

커핑 후 생두구매와 관련해서는 info@ethiopiancoffee.club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윤오순

올해 서울카페쇼(Cafe Show Seoul 2019)는 에티오피아 부스가 없다고 생각하고 밥벌이에 집중하느라 흥행몰이에 소홀했는데 이렇게저렇게 에티오피아 커피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순서는 딱히 의미없고 떠오르는대로 적습니다.

- Embassy of the 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Ethiopia Seoul, South Korea: 목요일(7일) 커피생산국 대사관 프로그램 관련해 참석합니다.
- Oromia Coffee Farmers Cooperative Union: 종갓집 김치로 유명한 대상커피가 지원하는 부스에 참여
- Bench Maji Coffee-Union: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부스에 마케팅 매니저 참석예정
- #Trabocca: 시니어 트레이더 참석예정
- #Falcon Coffee Ethiopian Office: 현지지사장 참석예정
- #Gesha Village Coffee Estate: 아담씨는 못오고 아내 되시는 Rachel씨 참석예정
- 커피수출업체
DW Coffee, Haileslassie Ambaye, Testi Specialty Coffee, BNT Coffee, Daye Bensa Coffee Export Plc, Aroma Coffee Trading Ethiopia, Sibu Coffee, Primrose Coffee Exporter, EDN Ethiopian Coffee Export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Posted by 윤오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서 에티오피아 커피 관련 행사가 있으니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무려 3시간 반 (왕복 7시간) 운전을 해서 다녀왔다. 부산 영도커피페스티벌 일로 신세진 것도 있고 일종의 품앗이(?)였다. 중간에 내비게이션으로 쓰던 핸드폰의 건전지가 제로가 되면서 고속도로 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무조건 달려야했는데 천우신조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왜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비상용품을 챙기지 않는지 난 영원히 철이 안드는 사람인가봉가....#흑역사

행사가 시작되기 전 친구와 그친구의 친구를 만났는데 내가 전에 같이 일하면서 알던 사람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사람들은 나한테만 나쁜 놈들인 줄 알았는데 이바닥저바닥에서 나쁜짓을 많이 하고 다닌 놈들이었다. 내 안에 잠자던 분노가 일어나 한동안 다스리기 힘들었다.

행사장에 들어갔더니 내가 다시 저 분야 사람들이랑 말을 섞으면 성을 갈리라 다짐했던 곳에서 온 사람들이 보였다. 작년에 내가 다 내려놓고 그래도 분노를 이기지 못해 삭발까지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짧은 순간에 참담하기 그지없었던 내 행적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행사 중간에 사회자와 행사 주관자 사이에 뭔가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었는지 침묵이 흘렀고 마이크가 에티오피아 공사관까지 넘어 갔다가 어이없는 상황이었지만 오늘 여기에 닥터 윤이 왔으니 물어 보자고 해서 객석의 나한테로 넘어왔다. 거기 있는 것도 불편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느끼면서 결국 앞에 나가 답변을 정리해주고 들어왔다. 일진이 이상한 날이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에티오피아 공사관이 나를 살려줘 고맙다는 인사와 행사전반에 대한 피드백을 해달라고 해서 전해주고 돌아가려는데 사회를 보던 사람과(사실 내가 전에 가르쳤던 학생이었다) 일행이 쭈뼛쭈뼛 걸어왔다. 마음 속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냉정한 태도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교수님~ 어떻게 지내셨어요? 우리는 교수님이 왜 떠나셨는지 다 이해해요.” 이 말에 그만 무너지고 말았다. 게다가 재미있는 일 있으면 우리가 가서 열심히 도와줄테니 꼭 불러주세요, 하는데 이것들은 속이 없는 건지 하다가 사제지간으로 맺은 인연은 어쩔 수 없는 건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퉁쳐버리기로 했다.

친구들과 다시 만나 놀다가 새벽에 왔는데 떨어진 기온과 저질체력이 갑작스런 ‘무리’를 감당못해서인지 감기기운이 엄청난 속도로 밀려오고 있다.



Posted by 윤오순

[서울카페쇼 에티오피아 셀렉션 비즈니스 커핑 안내]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은 출범이 늦은 관계로 Cafe Show Seoul 2019에 부스로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셀렉션으로 커핑 세션을 준비 중입니다.

- 프로그램명: wecupping
- 세션명: 비즈니스 세션 -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에티오피아 셀렉션
- 일정: 2019년 11월 9일(토) 16:00-18:00
- 장소: 코엑스 3층 D홀 부스번호 D262 노부스테크

에티오피아커피클럽이 커핑 세션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커피리브레 서필훈(Pil Hoon Seu) 대표님, 본 커핑프로그램을 기획하신 방정호 (JungHo Bang)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스명에 들어있는 #노부스테크 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로스팅머신 제조회사입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방문해 보세요. http://www.novustec.co.kr/

#에티오피아커피클럽 #ethiopiancoffeeclub #서울카페쇼 #SeoulCafeShow #businesscupping​

Posted by 윤오순

아시아 최대 커피 이벤트 Cafe Show Seoul 2019의 커피토크 관련 안내입니다.

- 행사명 : 커피 토크(Coffee TALK)
- 일시 : 2019년 11월 7일(목) ~ 10일(일), 4일간
- 장소 : 코엑스 서울커피페스티벌 행사장 내 커피토크
(Coffee TALK) 무대
- 구성 : 커피관련 인사들의 커피 이야기, 커피 감성 공연 등
- 2019 주제 : #People #Planet #Progress 커피와 연결된 이야기

저는 11월 10일(일) 11:30~12:30 한 시간 동안 #Progress 세션(커피산지)에서 ‘에티오피아 커피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에티오피아 문화, 에티오피아 커피 산지, 에티오피아 커피문화, 에티오피아 커피투어가 세부 주제인데 다 소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참고: http://www.cafeshow.com/kor/event/festival11.asp

커피토크 Progress 세션(커피산지) 사전등록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sOV-VtYFoGvpvSiCeuThApKv35dXentdxQflUZKHAAjiKxw/viewform

Posted by 윤오순

Posted by 윤오순

2019 부산영도커피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주한에티오피아 대사(Shiferaw Shigutie)님 말씀 통역 중에 내가 웃음보가 터진듯하다. 부산역에서 만나기로 한 손님이 늦어 개막식에 거의 20분이나 늦은 데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대사님 옆에 서서 무슨 이야기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어쨌거나 올해 부산영도커피페스티벌 최고 히어로는 에티오피아 대사님이었던 것 같다. 나와 했던 약속을 지켜주신 에티오피아 대사님께 감사드린다. 바쁜 분인데 우리 행사 끝나고 옆에서 바로 시작한 제27회 영도다리축제 개막식까지 가서 1시간 30분이나 앉았다 가셨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내가 오늘 ‘그레잇 잡’이라고 했더니 이런 서비스가 내가 해야하는 ‘잡’이라고 하셨다. 내가 ‘금사빠’이긴 하나 오늘부터 확실히 대사님 팬 되기로 했다. (첫번째 사진제공 (사)한국커피협회 김득만 부회장)


Posted by 윤오순

#부산영도커피페스티벌 에 오시면 제가 조직위 사무국에 기증한 아래 사진들을 확대해서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전시장소가 #에티오피아커피클럽 근처면 제가 틈틈이 다~~~~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또 친절한 사람입니다. :)

Posted by 윤오순

#부산영도커피페스티벌 #에티오피아커피클럽 퍼블릭 커핑에 선보일 생두 라인업 되겠습니다.

전부 Crop Year은 2018/2019 이고 페스티벌 사용목적으로 DHL로 공수 중인데 내일까지 부산 도착 예정인 것들 리스트 입니다. 야생커피(Wild Forest Coffee)는 한국에는 도착했는데 검역 관계로 부산영도커피페스티벌에서는 선보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 Natural Yirgacheffe-1 / Alemayu Daniel
- Washed Limu-1 / Burka Gudina
- Pulped Natural or Honey Guji-1 / Suke Quto
- Natural Sidamo-1 / West Arsi, Gora
- Natural Guji-1 / Kena
- Washed Yirgacheffe-1 / Hafursa Waro
- Washed Limu-1 / Mecha
- Washed Yirgacheffe-1 / Reko Onancho
- Natural Yirgacheffe-1 / Adado Bekele Lagey
- Washed Limu-1 / Burka Gudina
- Washed Limu-1 / Mecha
- Washed Yirgacheffe-1 / Harfusa

위 커피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스페셜티 커피 전문회사 #Trabocca 가 후원해 주셨습니다. 검역 때문에 혹시 몰라 부탁을 했는데 이 커피들은 내일 부산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제가 지난 일본 SCAJ에서 받은 생두 샘플이 있어 10개 정도 가져가려고 합니다. 샘플들 로스팅할 곳이 없어 찾고 있었는데 부산 #모모스커피(대표 이현기)에서 장소협찬 해주신다고 합니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혹시 한국에서 현재 위 리스트에 있는 생두나 원두를 판매하고 계신 분들은 구매좌표(?) 알려주시면 적극 홍보해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윤오순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금부터 약 70년전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유일하게 6,000여명의 지상군을 파병했습니다. 파병군 전원은 에티오피아 마지막 황제였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의 근위병으로 깍뇨(Kagnew)라는 별칭이 있었습니다. 당시 파병부대는 요즘 우리가 즐기는 에티오피아 커피가 한국까지 오는 해상 루트를 타고 한국에 왔는데 처음 도착한 곳이 부산 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에게 부산은 강릉보다, 일산보다 특별한 곳이라서 올 가을에 열리는 다양한 커피이벤트 참가지로 많은 고민없이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첫 오프라인 이벤트 지역으로 의미있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사를 지원하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도 이런 취지를 전달했었고요. 좋은 기회를 제안해주신 (사)한국커피협회 이상규(Sangkyu Lee)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윤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