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우렁각씨. 둘중에 하나만 있어도 인생 땡잡은 일일 텐데 난 그 두가지가 다 있으니 로또도 이만저만 로또가 아닌 거지. 왠만한 일들은 터졌다하면 대개는 이 두사람들 손에서 해결이 된다. 일처리 범위는 실로 다양하다. 


논문쓰기 시작할 때부터 고민했던 일들이 우렁각씨 덕분에 오늘 깔끔하게 정리됐다. 고마워, 이말밖에 못했는데 나도 누군가에게 우렁각씨 혹은 키다리 아저씨가 되었으면 좋겠다.


후련한 마음에 오늘 점심은 간만에 포식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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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