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숙제를 다 하고 싶었는데 결국 다 하지 못했다.
원고를 넘기는 일을 겨우 끝냈다.
친구들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사이클이 같은 내 친구 얘기를 듣고 내 닉네임이
다큐채널 25가 아니라 다큐채널 24라는 걸
알았다.

우체국에 책 짐은 부치고, 옷가방만 챙겼다.
들어보니 27킬로그램은 나갈 것 같다. 이걸 들고
하네다 공항에서 코쿠분지까지 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불과 일주일 새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왕좌왕했었는데 내일 비행기를 탄다.

'균형', 이것만 잊지 않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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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