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후 줄곳 부엌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썼었는데 이번에 이사 온 집은 스튜디오 타입으로 부엌이 방안으로 들어와 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시설도 전부 새것이다. 완전히 내방은 아니고 두달만 신세지기로 했다. 그 이후에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딱 마음에 든다. 비싼 대신 확실히 편하다.게다가 방이 남향이라 햇살이 방안 깊숙히 들어와 아주 좋다.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계속 살고 싶은 곳이다. 영국에서 사는 동안 몇번이나 더 이사를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환경은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전기청소기로 바닥 한번 쭉 뽑고, 에티오피아산 커피 한잔 마셨는데 벌써 점심 먹을 시간이다. 점심 먹고, 햇살 좋은 기념으로 자전거 타고 주변 한바퀴 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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