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이라고하면 교실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일만 있는 게 아니라 수업계획 짜는 일, 평가하는 일도 포함된다. 논문쓰기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저런 것도 다 같이 하려니 짜증이 만렙상태다. 이번 주에 70개 정도 애들이 쓴 에세이를 평가해야 하는데 전부 핸드라이팅이라 아주 미치겠다. 주말에 클래식 음악만 하루종일 나오는 라디오 틀어놓고 눈이 빨개질만큼 읽고 있는데도 아직 멀었다. 이것도 내가 넘어야 할 산이라 생각하니 넘긴 넘어야 하는데 진도는 잘 안나간다. 

'채널24: 영국 > 영국유학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가운 메일  (0) 2012.01.28
커피 한잔 마시려다가  (2) 2012.01.17
반갑다 2012년  (0) 2012.01.08
아듀 2011  (0) 2011.12.30
어느 고기주의자의 분노  (0) 2011.12.12
Posted by 윤오순